지난주 우리는 새 학기와 함께 시작되는 스포츠 활동을 이야기했습니다. 이번 주는 아이들의 학교 생활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축, 예술 활동과 동아리(클럽) 활동을 살펴보고자 합니다. 스포츠가 체력과 협동심을 키운다면 예술과 동아리는 창의성과 자기 표현,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또 다른 무대입니다.
🎨 예술 활동: 자기 표현의 힘
예술 활동은 단순한 취미가 아닙니다. 그림 한 장, 연주 한 곡, 무대 위의 한 장면은 아이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강력한 언어가 됩니다.
음악(오케스트라·합창단): 협업과 조화의 가치, 그리고 무대 경험이 대학 입시 스토리텔링에 큰 힘을 줍니다.
미술·디자인: 포트폴리오 구축뿐 아니라 자기 탐구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.
연극·무용: 발표력, 자신감, 팀워크를 동시에 기를 수 있는 대표적인 무대 경험입니다.
특히 국제학교에서는 정규 수업 외에도 스쿨 콘서트, 뮤지컬 공연, 전시회가 자주 열리기 때문에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하며 자기 기록을 남길 기회가 많습니다.
🤝 동아리 활동: 리더십과 공동체 경험
동아리는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작은 사회입니다. 관심사로 모여 하나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리더십, 협업, 주도성이 길러집니다.
학술 동아리 (모의 UN, 디베이트, 저널리즘 등): 분석력과 논리력을 키우며 글로벌 이슈에 대한 시각을 확장합니다.
봉사 동아리 (환경, 지역 사회 기여): 대학에서 높이 평가하는 ‘지속적인 사회적 헌신’을 보여줍니다.
창업·비즈니스 동아리: 문제 해결력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제 실행으로 연결할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됩니다.
특히 동아리 창설 경험은 대학 입시에서 강력한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. 새로운 동아리를 만들어 동료를 모으고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과정은 단순 참여 이상의 리더십과 주도성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.
🏛️ 영어교육도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예술·동아리 활동 공간
다행히 영어교육도시와 인근 지역에는 아이들의 예술적 재능과 창의적 활동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모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.
NLCS·BHA·SJA 공연홀 : 정기적인 콘서트, 뮤지컬, 학예회가 열리며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서거나 운영 스태프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간.
저지리 예술인 마을 : 다양한 갤러리와 예술 작업실이 모여 있어 전시 관람과 예술 체험이 가능한 지역 예술 허브.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창의적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.
지역 미술·음악 학원 : 대정·안덕 지역의 피아노, 바이올린, 미술 아틀리에 등이 학생들의 방과후 활동을 지원합니다.
학생 주도 동아리 사례 : 환경 동아리(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), 저널리즘 동아리(교내 잡지·신문 발행), 댄스 클럽 등이 활발히 운영 중입니다.
👉 학교 안팎의 이런 자원을 잘 활용하면 아이가 단순히 수업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와 연결된 의미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.
👨👩👧 학부모에게 드리는 팁
“깊이 있는 활동”을 찾아주세요 너무 많은 동아리에 산발적으로 참여하는 것보다는 아이가 의미를 느끼는 활동을 오래 이어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.
학교 밖 활동과 연결하기 예술·동아리 활동을 학교 수업이나 지역 커뮤니티 활동과 연결하면, 더 풍성한 기록을 만들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 학교 뮤지컬 경험을 지역 공연 참가로 확장하는 방식입니다.
성과보다 과정 강조하기 결과물이 화려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. “무엇을 만들었는가”보다 “어떤 과정을 통해 배웠는가”가 대학 입시에 더 큰 힘을 가집니다.
🌱 마무리
스포츠가 몸을 단련하는 무대라면 예술과 동아리는 마음을 표현하고 생각을 확장하는 무대입니다. 새 학기를 맞아 우리 아이가 어떤 무대에서 자신을 드러내고 또 어떤 동료와 함께 성장해 갈지 기대해 보셔도 좋겠습니다.